학회장 인사

한국재무학회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한국재무학회의 제27대 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은퇴하시면서 제게 모국에서 교수가 될 기회를 주신 고 임익순 교수님이 한국재무학회 초대학회장을 지내셨다는 점도 저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재무학회는 1987년에 발족되어 학자들 간에 지적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 재무·금융(Finance) 분야의 대표적 순수학술단체의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그 동안 한국재무학회는 기업재무, 투자론, 자본시장, 금융기관, 금융파생상품, 국제재무 등 재무·금융 제반 분야에서 학술대회와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습니다. 학술지로는 재무연구”(Asian Review of Financial Research)와 재무포럼 웹진을 발간하고 있으며, 재무·금융 학술연구네트워크인 온라인저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금융사전 및 금융교재 등 다양한 학술서적을 발간한 바도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운영진과 회원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역대 회장들이 추진해 온 사업들을 이어가면서 학술사업과 산학협동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학회 발간지를 국내 최고 학술지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종국에는 SSCI에 등재하여 아시아지역에서도 최고 학술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술활동을 장려하기위해 해외논문을 포함해 우수논문 지원사업을 확대할 것입니다.

 

 

연 강 흠

(연세대 교수)

 

 

 

 

 

 

 

 

 

 

 

 

 

 

 

 

 

학술지와 단행본 발간을 통해 특수하고 다양한 주제를 포용하고 학회 회원 간 그리고 대학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회원동정과 학술 및 사회 활동, 대학별 세미나, 교수초빙 및 그 결과 등 공지사항, 각종 재무관련 자료, 박사과정 프로그램의 교류 그리고 학계동향 및 최근이슈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구축하려고 합니다.

미국의 금융서비스 분야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전 세계에 번영과 영감을 전수했습니다. 그러나 전례 없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계기가 되어 일부 금융업자에게 비도덕적이고 이기적이며 탐욕스럽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 금융상품을 발행해 판매하면서 부정이나 비행을 저지른 저축은행이나 동양그룹 사태로 볼 때,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복잡하게 얽힌 이러한 위기의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금융당국, 일반 회사, 금융기관 그리고 학계의 협조적 노력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모두 합심하여 전문지식과 통찰력을 나눔으로써 최근 재무·금융분야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2014년 갑오년은 청마처럼 힘차게 질주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올 한 해 저의 소망은 그 동안 선배 회장님들이 공들여 쌓아 온 한국재무학회의 명성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올 한 해 회원 여러분 그리고 한국재무학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재무학회 회장 연 강 흠